Most favorite 재즈 아티스트 33인의 위대한 순간!
CBS '올 댓 재즈'의 정우식 PD의 그림이 있는 재즈 이야기!
국내 유일의 재즈전문 프로그램 CBS FM '이정식의 올 댓 재즈' 정우식 PD가 쓴 대중적인 재즈입문서. 역사적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동시에 대중적으로도 갈채를 받은 전설적인 재즈뮤지션들과 대표작을 소개하고 있다. 재즈거장 재즈 아티스트 33인의 위대한 순간을 중심으로 인물론, 작품론, 역사론적 입장에서 재조명하고 있으면서도, 대중방송 PD 특유의 감각으로 서술해 재즈가 매우 쉽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재즈 일러스트레이터 이승열이 그린 재즈 아티스트 33인의 강렬한 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재즈뮤지션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음악과 내면의 세계까지 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즈, 어떤 아티스트의 어떤 음반부터 들어야 할까?
국내 유일의 재즈전문 프로그램 '올 댓 재즈'의 정우식 PD가 뽑은,
꼭 기억해야 할 재즈거장, 잊을 수 없는 재즈명곡!
정우식 PD. 그만큼 ‘대중적인 재즈듣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무려 13년간이나 ‘국내 유일의 재즈 전문 프로그램’ 자리를 지켜온 '올댓재즈'의 담당프로듀서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즐겨듣는 '올댓재즈'는 그 자체로 한국에서 재즈가 대중과 함께 호흡해온 역사다. 오랫동안 이러한 '올댓재즈'를 이끌어온 정우식 PD가 그간의 방송경험과 청취자들의 반응을 통해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더 재즈와 친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체득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정 PD적인 관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평가되는 『언제나 재즈처럼』. ‘누구나 쉽게’ 재즈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대중적인 재즈듣기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대중음악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진 임진모 씨는 “무장해제하고 어디에서나 어느 때나 꺼내들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장이다”며 심지어 “지하철과 버스에서도 읽을 수 있고, 누워서도 어려움 없이 넘길 수 있는 재즈서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올리언스 재즈부터 소울, 퓨전, 컨템퍼러리 재즈까지,
100년의 재즈역사가 기억하는 ‘Most favorite Jazz’ collection!
그렇다면 정 PD는 여전히 재즈가 까다롭게 여겨지는 대중들을 위해 어떤 독특한 장치를 마련해놓았을까. 다른 책에는 없는 이 책만의 특징을 살펴보자. 이 책은 꼭 기억해야 할 33명의 전설적인 아티스트와 그들의 일생,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불후의 명작을 역사 순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33명을 선별한 기준을 보면 그의 관점을 읽을 수 있다.
그는 “100년이 넘는 재즈사가 기억하는 ‘Most favorite Jazz’를 소개하는 데 주안을 뒀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된 청취자의 신청곡,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재즈 아티스트들과 명반들 중에서 ‘다수가 좋아하는 33인의 대가’를 선별”했으며, “뉴올리언스 재즈를 시작으로 퓨전재즈로 진행되는 재즈의 유장한 전개 과정에서 뚜렷한 흔적으로 후대에 큰 영향을 줬고, 동시에 대중적인 갈채를 받은 뮤지션들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했다고 말한다. 즉,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거장이면서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았던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 연주자와 명곡’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음악과 내면세계까지 형상화한, 재즈거장들의 강렬한 일러스트!
정 PD가 독자를 위해 마련한 두 번째 장치는, 재즈대가들을 형상화한 이승열 씨의 강렬한 그림이다. 일러스트레이터면서도 밥 없이는 살아도 재즈 없이는 못 산다고 할 만큼 재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이승열 씨는, 재즈뮤지션들의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음악과 내면의 세계까지 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즈평론가 남무성 씨가 “그 사이사이에 포진한 아름다운 그림들은 몇 번씩이나 되새김질하듯 들여다보게 할 만큼 이 책이 주는 행복한 선물이다”라고 극찬할 만큼 재즈애호가에게는 마치 전시회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멋진 작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 PD는 바람은 소박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재즈거장들의 일생과 대표작을 접하면서 ‘이 재즈 뮤지션 음반 하나 구해서 들어봐야겠다’라는 작은 소망 한 가닥을 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존재 가치는 분명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