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후의 로맨스 소설 『잘못된 고백』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준혁에게 고백한 후,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부모님의 식당을 이어받아 경영하던 한현영.
부모님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강해져야 했다.
머피의 법칙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실감하던 어느 날,
그녀는 분노를 참지 못해 교통사고를 내고 입원한 그녀 앞에
자신을 친자식보다 더 사랑해주었던 준혁의 가족들이 나타난다.
추리소설 작가 이준혁은 흩날리는 꽃잎들 속에서
수줍게 고백하던 한현영을 기억한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그녀에게 퍼부었던 것을 후회했지만
사과하지 못한 채 흐른 10년의 세월.
어머님의 부탁으로 그녀를 간병하기 위해
그녀의 식당에서 함께 살게 된다.
변한 그녀의 모습을 본 준혁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데…….
10년 간의 오해,
가족들의 바람 속에서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