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목요 예능의 지존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이 소개하는 국민 야식 레시피!
스타들이 직접 알려주는 밤참 메뉴 레시피!
등록메뉴와 추가메뉴, 응용메뉴까지 손쉽고 맛있는 151개의 야식 조리법을 소개한다.
목요 예능의 지존 KBS 《해피투게더》가 지난 2012년 여름 첫 선을 보인 ‘야간매점’ 코너는 개점 이후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억이 담겨 있고 조리법이 간단하며 맛이 있어야 한다는 3대 조건에 부합하는 야식 메뉴들을 스타들이 직접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초반에는 다소 소박하게 시작했으나 갈수록 화제가 되면서, 최근 들어서는 전문 요리사 수준의 메뉴들이 개발되어 소개될 정도로 메뉴 등록에 대한 스타들의 열의도 높아졌다. 방송에 선정된 요리는 다음 날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종종 편의점이나 마트에 해당 메뉴의 재료가 동나는 사태도 발생할 정도이다. 요즘은 아예 마트에서 선정된 요리를 위한 재료를 세트로 구성해 팔기도 한다. 그야말로 국민 야식의 수준이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오픈 1주년을 즈음하여, 제작진은 그동안 야간매점에서 선보인 요리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38개의 등록메뉴와, 등록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놓치기에는 아쉬운 추가메뉴 39개를 방송 화면 그대로 담아냈다. 여기 더 많은 야식 레시피를 기대하는 독자들을 위해 응용메뉴 74개도 포함해 총 151개의 밤참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국민 야식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매력만점의 레시피들로 가득한 책이다.
소개된 야식들의 강점은 무엇보다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소개한 3대 조건에 부합한다는 점이다. 우선 배고픈 밤,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는 점. 주로 냉장고에 담겨 있는 재료들이나 치킨 등 먹고 남은 재료의 재활용으로 저렴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해 출출한 배를 달랠 수 있는 야식들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둘째,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다. 출연진들의 시식과 판단을 통해 선택된 메뉴들인 만큼, 출출할 때 입맛을 사로잡기에 손색이 없는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저렴한 재료들과 초간단 조리법,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라는 점에서 건강 측면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건강 메뉴들도 많다.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먹을 수 있는 맛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더하여 스타들의 추억이 담긴 요리라는 ‘재미’ 또한 갖추고 있다. 힘든 무명 시절 한 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해먹던 메뉴에서부터, 내로라하는 인기스타들이 맛본 메뉴라거나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을 위해 밤새워 개발해낸 메뉴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곁들여진 메뉴들이다. 예능과 요리라는 요소를 조화시킨 방송 콘셉트와도 부합한다.
또 방송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매점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당시 출연진들의 시식평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 개성 넘치는 출연진 캐리커처들이 보는 재미 또한 준다. 등록메뉴의 경우, 방송에 소개되지는 않았으나 관련한 응용메뉴의 형태로 다양한 밤참을 소개하고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사이사이, 맛보다는 웃음을 선사한 웃음메뉴들의 에피소드들도 담아, 예능 코드 또한 살렸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한 권이면, 야심한 밤 갑자기 몰려온 허기와 무료함과는 작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목요 예능의 지존 KBS 《해피투게더》. 2001년 처음 문을 연 《해피투게더》는 그간 쟁반노래방, 친구 찾기, 사우나 토크 등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왔다. 현재는 시즌 3로 방영 중이다. 《해피투게더》는 보다 신선한 방송 아이템을 찾던 중, 2012년 6월 28일 처음으로 야간매점을 오픈하였다. 추억의 음식, 간단한 음식, 맛있는 음식이라는 3대 조건을 충족하는 야식을 개발하기 위해 스타들이 자신만의 추억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였다.
유재석과 박명수, 박미선과 신봉선 등 MC들과 개그콘서트 개그맨이 주축이 된 G4를 중심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간 야간매점. 개장 초기에는 다소 소박하였으나, 갈수록 인기를 끌며 스타들의 메뉴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이제는 전문 요리사 뺨치는 수준의 메뉴들이 등장해 이슈가 되기도 한다. 또 방송이 나간 직후 선정된 메뉴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국민 야식 수준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가끔씩은 편의점에 해당 재료가 동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배고픈 밤, 냉장고를 열어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는 콘셉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적중한 것.
맛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목요일 심야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던 야간매점을 이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통해 출출하고 배고픈 밤과는 작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목요일 밤을 또 기다리게 될 것이다. 또 어떤 새로운 메뉴들이 입맛을 사로잡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