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이도, 세종대왕의 이상실현은 ‘마음경영’에서 시작되었다. 세종은 대왕이기 전에 여느 사람처럼 화내고, 갈등하고, 고민하고, 반성하는 ‘인간 이도’이기도 하다. 그런 내면의 감정을 잘 다스렸기에 세종은 당대 최고의 브레인 집단, 집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내면의 거울에 투영하여 마음과 행동을 다스린 자아 리더였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여 스스로 행동하게 만든 조선의 리더였다. 세종의 마음경영법은 6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위대한 지혜다.
나를 이기는 ‘마음의 힘’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상의 무기다!
능력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자신의 이상실현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세종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냄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종대왕은 성공한 임금이기 이전에 성공한 한 사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세종이 자신의 삶, 나아가 국가의 꿈과 이상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이끈 자아 리더였듯, 우리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마음경영’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힘을 가져야 한다.
집현전 학사 10人과의 일화 속에서 찾아낸 이도 세종대왕의 마음경영법!
이 책의 주된 이야기는 이도 세종과 집현전 학사 10인의 일화가 기록된 《세종실록》《연려실기술》에서 발췌했다. 역사 속 인물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인내와 실천으로 인재와 문화 경영에 성공한 임금,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을 바꾼 시대의 창조자, 마음경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인간 이도였던 세종대왕의 진면목을 재발견할 수 있다. 특히 사실에 근거하여 역사소설 특유의 구성과 문체로 풀어낸 에피소드는 600년을 거슬러 올라가 당시의 장면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기존 자기계발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팩션형 스토리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며, 이어서 전개되는 해설에서 ‘마음경영법 10가지’를 정리해서 실었다